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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루트 유학사업단 오지선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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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을 만나다 13. 바인그룹 글로벌 학교가 세워지는 그날까지 시도하고 도전하겠습니다.

쏠루트 유학사업단 오지선 팀장

 2013년 6월, ‘동화세상에듀코 유학센터’로 시작해 2017년 ‘쏠루트’로 분리되며 오늘날 ‘쏠루트 유학사업단’으로 불리기까지, 바인그룹의 계열사 쏠루트 유학사업단은 오랫동안 많은 학생의 더 나은 변화와 성장과 함께해 왔습니다. 어떤 역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쏠루트 유학사업단을 이끌고 계신 오지선 팀장님을 만나 보았습니다.

팀장님, 반갑습니다! 쏠루트 유학사업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반갑습니다. 저희 쏠루트 유학사업단은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와 같은 국가의 교육청이나 학교, 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와 제휴하여 해외 대학 입학, 어학연수, 캠프 등 유학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외 캠프 같은 경우 저희가 직접 인솔자로 참여하기도 한답니다.

해외 유학인 만큼, 지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아요. 최근 2년 만에 떠난 여름 캠프에 대한 감회가 어떠셨나요?

 2020년 1월 캠프 이후 2년 넘게 해외 캠프를 진행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다시 만날 날을 차근차근 준비했고, 결국 지난 여름에 뉴질랜드와 캐나다로 캠프를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Grip’이라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홍보를 진행해 보았는데요. 두 캠프 모두 조기에 모집이 마감될 정도로 정말 많은 분이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셨어요.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 때문에 비행기에 오르는 그 순간까지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2년 전과는 다르게 새롭게 준비해야 할 것도 많았고, 각 국가의 방역 정책과 현지 상황 등을 면밀히 체크해야 했어요. 부모님들께서 쏠루트 유학사업단을 믿고, 아이를 맡겨 주셨는데, 그 믿음을 저버리면 안 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더 철저히 준비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오랜만에 즐거움을 느꼈던 것 같아요. 

2022년 여름 쏠루트 여름방학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의 단체 사진

팀장님께서는 해외 캠프 인솔자로 함께하시는데요. 캠프 인솔자는 어떤 업무를 진행하나요?

 캠프 인솔자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아이들의 안전’ 이에요. 부모님이 안 계신 머나 먼 타국에서 아이들이 저희를 믿고, 의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출국과 입국 절차를 세심하게 챙기고, 홈스테이 가정을 모두 방문해 아이들이 어떤 사람과, 어떤 환경에서 지내는지 꼼꼼하게 기록하여 부모님들께 공유해 드려요. 그리고 현지 학교생활을 시작하면 담당자나 선생님들과 서로 소통하며 아이들이 잘 지낼 수 있게 도와주고, 그날그날의 일상을 기록해 공유해 드리죠.

 캠프 기간 학교나 홈스테이 가정 등에서 다양한 일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를 테면 아이들과 현지인 사이의 의사소통 문제 같은 것들요. 이런 부분 또한 아이들을 책임지는 인솔자가 챙기고, 해결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안전이에요. 항상 세심하게 아이들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주변을 살펴야 한답니다.

긴장감이 지속되는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은데, 정말 대단합니다. 남은 하반기와 다가올 내년의 쏠루트 유학사업단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10월부터는 캐나다도 백신증명 없이 입국이 가능해져요. 뉴질랜드는 7월부터 백신 증명이 필요 없었고요. 이제 해외에서 코로나19는 마치 독감과 같은 질병 정도로 여겨지고 있어요. 따라서 더 편하게, 활발하게 해외로 나갈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현재 겨울 캠프 모집과 준비를 진행하고 있어요. 나아가 내년 상반기에 많은 학생이 다양한 유학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집중하려고 합니다.

 저는 일단 해보는 성향이라, 계속 시도하고 도전하고 기회가 왔을 때 실현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언젠가 꼭 바인그룹의 ‘글로벌 학교’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는 바인그룹의 슬로건처럼, 아이들에게 학업뿐만 아니라 잠재력 개발과 올바른 인성, 자세를 담아 줄 수 있는 학교를 말이에요.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고 있어요.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인 구성원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제가 바인그룹을 만나기 전에는 모든 게 숫자로 평가되고, 내가 회사의 구성원이 아니라 회사의 도구라는 느낌을 받곤 했어요. ‘이겨야 한다’는 목적만으로 불태웠던 제가 타인을 배려하고, 좋은 에너지를 내뿜는 바인 구성원들을 만나, 진짜 ‘나’를 다시금 만날 수 있게 되었기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처음 유학 관련 업무를 진행할 때 ‘아이가 유학을 가면 소중한 고객을 놓치는 게 아니냐’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면 유학을 가고자 결심한 아이들은 저희가 아니더라도 다른 곳을 통해 유학을 떠날 거예요. 유학으로 아이와 헤어지는 것이 아닌, 유학사업단을 통해 새로운 고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주면 어떨까요?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구성원분들에게는 새로운 성과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구성원분들의 자녀들도 유학이나 캠프에 많이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글사진 바인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