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이 가져다 주는 사회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 사물 등 모든 것이 연결 되는 ‘초연결 시대’라고 합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에는 인공지능, 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등과 함께 모든 것을 아우르는 기술인 ‘빅데이터’가 있습니다.
빅데이터는 전통적인 방식의 데이터 관리 방식 능력을 넘어서는 대량의 데이터를 말합니다. 빅데이터를 정의할 때에는 3가지 특성(3V)을 이야기합니다. 데이터의 양(Volume), 데이터 형태의 다양성(Variety), 데이터 처리 속도(Velocity)가 그 주인공입니다.
데이터 분석 방식 기술은 현재 우리의 삶을 읽고 미래를 예측하여 마케팅과 비즈니스 공공정책 개선 등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마존(Amazon)
아마존은 명실공히 미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 기업으로, 아마존은 오래 전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했습니다. 아마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은 18~45세 여성으로, 추리 소설 책을 즐겨 보며, 4,000달러 이상의 수입이 있고 자기의 주택을 가진 고객’이 어떤 상품을 좋아할지 정확히 예측할 수 있으며, 고객이 쇼핑하는 동안 배너 형태로 상품을 제시합니다.
자라(Zara)
Zara(자라)는 광고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광고 없이도 잘 팔릴 것이라는 자신감 때문입니다. 자라는 재고를 최소화하는 다품종 소량 생산을 마케팅 판매 전략으로 삼고 있는데 이는 자라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재고 관리 시스템이 기반되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입니다.
자라 매장에서는 옷에 붙어 있는 RFID 태그를 통해 옷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 입어본 빈도 수 등을 파악하고, 본사에서는 수집한 고객 데이터와 패션 트렌드를 분석해 잘팔릴 것 같은 새 옷을 디자인하고 배송합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단 2주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서울시 올빼미 노선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심야 시간대(자정~새벽5시)에 사람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심야 시간대 버스 운행’을 결정하고 노선을 선정함에 있어 심야 유동 인구의 통화 데이터와 스마트 카드 및 택시 승하차 데이터를 활용했습니다.
공용 플랫폼 기업의 급부상
기술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플랫폼 산업의 발달은 4차산업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으로는 구글, 아마존, 네이버, 카카오 등이 있습니다. 기술과 사람을 보유한 플랫폼 기업에서 파생되는 기하급수적인 데이터는 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가능하게 합니다.
세상에 완벽한 기술은 존 재하지 않는 것처럼, 빅데이터 역시 가명 정보의 위험성과 사생활 침해라는 어두운 면도 존재 합 니다. 빅데이터 활용이 높은 경제적 가치와 삶의 효용성을 상승시킨다는 것은 틀림없지만 정보의 무분별한 사용과 개인정보보호 등의 사회적 가치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코칭맘>Vol.34. Special The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