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바인그룹의 청소년 자기 성장 프로그램 ‘위캔두(We Can Do)’. 한창 코로나19로 세상이 시끌벅적할 때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함께한 강사님들이 많이 계신데요! 그중 2022년 많은 활동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신, e상상코칭부의 국장님이자, 위캔두 강사로 활동하고 계신 염세희 강사님을 만나 보았습니다!
반갑습니다 강사님! 어떻게 위캔두 활동을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여러 개의 바인아카데미 강의를 수강하며 내면의 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걸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한 만족감과,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만날 수 있게 해 준 감사함이 컸죠. 그러다 보니 이러한 경험을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함께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 저도 바인의 교육과 함께 성장한 만큼, 바인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하고 싶었어요. 물론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한 걸음 내디뎌 보려고 했죠.
그러다 눈에 띈 게 바인의 청소년 자기성장 프로그램인 ‘위캔두’였어요. 장차 나라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에게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니까요. 그래서 강사에 지원하게 되었고, 청소년들과 함께하며 많은 걸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아이들과 짧은 시간을 함께하시는데, 어떻게 라포(상호신뢰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모든 위캔두 강사가 아마 똑같은 마음일 거 같은데요. ‘아이들을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고, 대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활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 마음이 에너지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항상 위캔두를 통해 아이들을 만나면, 한 명 한 명 소중한 존재임을 명심하고, 관심과 존중, 응원을 건네려 노력합니다. 그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전달되어 처음에는 어색해 하고 서먹서먹하지만, 금방 마음을 열게 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렇다면 위캔두 강사로 활동하시며 특히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아이들이 위캔두에 참여하며 눈빛이 바뀌어 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스스로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해 자존감을 높이고 싶다던 아이가 위캔두와 함께하며 자신에 대한 소중함을 발견하고 환한 미소를 지을 때, 자신감이 없어 발표를 머뭇거리던 아이가 번쩍 손을 들고 당당하게 발표하게 되었을 때, 꿈이나 목표가 없거나, 막막해 하던 아이들이 진지하게 목표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고 이야기 할 때···. 이렇게 아이들이 변화하는 과정을 아이들 스스로가, 그리고 제가 경험하게 될 때 ‘참, 위캔두 강사가 되길 잘 했다’라는 보람을 느낀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다면요?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발표하며 눈물을 흘리던 친구, 첫 주에는 자신감이 없어 발표를 한 번도 못 했던 아이가 위캔두의 자존감, 자기소개 프로그램과 함께 하고, 학교에서 처음으로 손 들고 발표 했다고 기뻐하던 아이···. 정말 많은 아이들이 기억에 남아요.
또, 처음에는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들어 하고, 한 쪽에 동떨어져 같이 활동에 잘 참여하지 않던 아이가 있었는데요. 위캔두가 점점 진행되며 마지막 주차에는 환한 얼굴로 다른 아이들과 활발히 어울리는 모습을 보았을 때 큰 감동을 받았어요. 그리고 위캔두가 끝나고 난 뒤, 더 하고 싶다며 집에 돌아가가 아쉬워하던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캔두 강사로 활동한다는 강사님께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제게 위캔두는 ‘기쁨’이에요. 아이들이 위캔두와 함께하며 자신의 소중함을 발견하게 되는 기쁨이 있고, 그런 아이들을 보며 저 스스로도 기쁨을 느끼기 때문이에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그 자체만으로도 사랑스러운데, 자신의 사랑스러움을 모르는 아이들이 많아요. 그런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소중함에 대해 발견해 나가는 시간이 위캔두니까, 그 시간을 함께하는 기쁨이 특히 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