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가 필요한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는 강사님들이 계시기에, 쏠루트 공교육지원사업부 출장 강의는 오늘도 현재진행형입니다!
부단한 학습과 강의 연구 개발로 학습코칭, 진로코칭, 취업코칭 및 다양하고 엄청난 강의 스펙트럼과 수강생 최고 만족도를 자랑하는 송치수 강사님(e상상코칭부)을 만나 보았습니다!
강사님, 반갑습니다. 쏠루트 강사로 활동하게 된 계기와 기간, 전문 강의 분야는 어느 것인지 궁금합니다
처음 쏠루트 공교육지원사업부의 강의를 시작한 건 2015년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는 청소년 리더십 강의를 전국 외고, 특목고에서 진행했어요. 마침 제가 바인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하고 있었고, 전문강사에 관심이 많았기에 바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쏠루트 공교육지원사업부를 담당하고 계신 임자현 부장님과 e상상코칭부 박은숙 이사님의 주도 하에 다른 강사님들과 함께 며칠 동안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거의 5년 동안 참관강사로 강의를 서포트하며 현장에서 강의를 배웠죠. 그렇게 터득한 지식과 이론을 배경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강의를 구조화 하고, PPT를 제작했습니다. 그 덕분에 어떤 강의 주제라도 자신있게 강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현재 입시를 비롯한 학습코칭, 진로코칭, 취업코칭, 도제캠프, 리더십, RC카&드론 코딩, 스피치, 비즈쿨 기업가 정신, 면접 자소서, 안전교육 등 전국의 중, 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모든 강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국으로 출강을 하고 계신데, 부서장으로서의 업무와 강사로서의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면 적지 않은 에너지가 필요할 것 같은데, 강사님을 움직이게 하는 그 원동력은 어디서 오는지요?
전국으로 강의를 떠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기존의 스케줄에서 벗어나야 하고,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죠. 또는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일정이나 교육 내용이 변경되기도 하고, 준비하지 못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해야 될 경우도 생겨요.
처음에는 이런 일련의 사건이 크나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는데, 반대로 그 스트레스 속에서 배운 점이 더 많습니다. 미리 상황을 예측하는 능력부터 문제 해결력, 순간 판단력 등, 현장에서 체화할 수 있는 능력이 꽤 많아요. 지식과 정보로만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그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할 줄 아는 건 또 큰 차이가 있거든요.
물론 전국 출강을 떠나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만큼 제가 배우는 것도 많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계속해서 업무를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주제라고 하더라도, 매번 강의 준비에 변화를 주고, 철저히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어려운 강의도 반복하다 보면 쉬워집니다. 수강생의 반응을 보면서 강화할 내용은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수정하거나 과감하게 빼기도 하죠. 이렇게 반복적인 수정을 통해 잘 다듬어진 강의를 진행하다 보면, 수강생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어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강의여도 반복하다 보면 강사 입장에서 지루해지기 시작합니다. 초행길은 집중해서 운전하지만, 익숙한 길은 습관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운전하는 것처럼 말이죠. 수강생의 평가는 여전히 좋더라도, 강의를 한 나 자신이 열정적으로 강의한 느낌이 안 들어 무기력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씩이라도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고, 실제 강의에서 그 부분에 대한 수강생들의 평가에 맞춰 수정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제가 재미있게, 즐겁게, 열정적으로 강의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강의를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아무래도 강의 후 아이들의 소감을 들을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특강을 많이 진행해요. 근데 저와 강의를 함께한 아이들이 “지금까지 많은 외부 강사님들의 강의를 들었지만, 오늘 강의가 최고였다.”와 같은 소감을 듣게 되면 정말 기분이 좋죠.
그리고 단순히 ‘재밌다’, ‘즐겁다’, ‘강사님 좋다’와 같은 평가 보다,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다짐하고 실천하겠다.”라는 평가를 들을 때 특히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강의 주제여도 아이들을 위해 리더십 관련 콘텐츠를 하나 정도는 꼭 넣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다면요?
어느 외고에서 액션스피치 리더십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강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발표를 통한 리더십을 배우는 강의이기 때문에 모든 학생들이 반복해서 발표를 하게 구성되어 있죠.
당시 발표는 물론이고, 친구와 대화하는 것도 힘들어 하는 내성적인 친구가 한 명 있었습니다. 당연히 1교시 자기소개부터 힘들어 했죠. 그래도 옆에서 1 : 1로 도움을 주면서 6교시 강의까지 잘 이어갔죠.
마지막 발표 시간이 찾아 오고, 그 친구가 전체 앞에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그 친구의 자신감 있는 목소리를 처음 들었다며 놀라워하고, 박수치고, 응원해 주었어요. 용기를 내 준 그 친구도 대단하고, 응원해 주는 반 친구들도 너무 멋져서 눈물이 났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
마지막으로, 쏠루트 공교육지원사업부의 강사 활동에 관심 있어 하는 바인 구성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쏠루트 공교육지원사업부는 매년 성장하고 있어요. 전국적으로 많은 학교에 출강 기회가 늘어나고 있고, 강의 분야도 점점 넓어지고 있죠. 저도 올해부터는 쏠루트 강사 활동에 더욱 에너지를 쏟아보려 하는데, 저와 함께 학습하고, 강의를 연구하며 강사 활동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졌음 좋겠습니다.
강의에 대한 열정과 배우려는 의지만 있다면, 분명 바인 구성원 분들은 모두 멋진 강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