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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맘이 가져다 준 연말선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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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이 가져다 준 연말 선물

  지난 주 토요일 아침, 갑작스레 즐거운 소식을 받았다. 약 5년 전 코칭 수업을 진행했던 학생에게서다. 당시 코칭 수업을 하면서 학생과 ‘비전보드’를 만든 적이 있었다. 비전보드는 내가 원하는 나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고, 이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판(Board)을 말한다. 꿈과 목표, 행복 요소 등을 이미지로 시각화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목표를 위한 동기부여에 효과적인 도구다.

  연락 온 학생은 자신이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 교육학 전공 과정에 합격했다며 당시 나와 만들었던 비전보드가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나와 코칭 수업을 했을 때가 중학교 1학년이었는데 그 때 비전보드를 제작하고 그것을 지금까지 매년 수정, 보완해 온 것이다. 덕분에 미국 대학에서 교육학 전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학생이 오랜 시간 비전보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갈고 닦은 것도 놀랍고 감격스러웠지만, 무엇보다 코칭이 이러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직접 보고 기쁜 충격을 받았다. 코칭이 우리의 삶에 있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된 하루였다. 새삼 동화세상에듀코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 줄 수 있는 동화세상에듀코 코치라는 점에 자부심이 생긴다.

  좋은 소식을 받고, 바로 사무실로 출근하여 나의 비전보드를 다시 한번 꺼내보고 있다. 다가오는 2021년에는 팀원들과 시간을 내어 새로운 비전보드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비전보드, 그리고 코칭이 가져다 주는 놀라운 변화를 직접 경험했으니 말이다. 왠지 2021년에는 원하는 방향대로 좋은 결과를 만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2020.12.30.

2020년의 끝에서 기쁜 소식을 전하며
코칭교육부 수원교육센터 노윤길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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