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이 온라인화 되고 있는 지금, 여기 중앙 교육본부에는 면대면 방문 수업으로 아이들과 함께 꿈을 키워 나가는 코치님이 계십니다. 오늘의 인터뷰는 담당하는 학생들은 물론, 부모님들의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김영균 수석코치를 만나 보았습니다.
코치님, 반갑습니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중앙교육본부 포도지국 김영균 수석코치입니다. 좋은 기회로 수많은 바인 구성원분들에게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어 영광입니다.
방문수업으로 굉장히 많은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준비해야 할 것도 많을 것 같은데요?
지금은 오랜 경험으로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처음에는 수업 준비를 위한 부담감으로 밤을 새운 적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때 고생해서 준비한 많은 것들이 현재 저의 교수법에 많은 도움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교수법에도 ‘트렌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변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교수법이라고 해도 낡아 버리게 되고, 그렇게 되면 저를 믿고 의지하는 아이들에게도 좋지 못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변화하는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다른 뛰어난 분들의 강의를 직접 체험하여 교수법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수법을 아이들에게 적용하며 개선하고, 보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전처럼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게 아닌, 수업과 학습 준비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수업을 진행할 수록 학습 준비도 빠르고 수준 높게 준비할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코치님 스스로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는 어떻게 대응하시는지요?
’한 번도 힘든 적이 없었다’라고 말하면 그건 거짓말이겠죠.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물론 힘들 때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많은 수업을 담당하면서 더욱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는 ‘업무 근육’이 키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운동을 통해 몸을 더 잘 다루기 위해 근육을 키우는 것처럼, 업무에 있어 큰 기복 없이 꾸준히 잘 하기 위해 업무 근육을 키우는 것이죠.
오랫동안 평일, 주말 상관 없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는 제게 ‘무리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시간들 덕분에 더 단단해졌고, 이 단단함이 곧 더 나아가기 위한 에너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장기 회원이 많고, 학생과 학부모님의 만족도가 높다고 들었습니다. 코치님께서 회원 관리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저를 믿고 자녀를 맡겨 주신 부모님들과 저를 믿고 따라주는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신뢰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수업이 진행되면 서로가 편해지고, 그러다 보면 수업 시간 준수, 매너, 정기적인 상담 등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게 될 때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들은 회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그들은 마땅히 철저한 회원 관리를 받아야 할 고객이라는 점을 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인간 관계에서도 그렇듯이, 관계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그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서로 간의 신뢰를 키운다고 믿습니다. 신뢰를 쌓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잃는 건 한 순간이기 때문에 장기 회원일수록 더욱 심혈을 기울여 회원 관리에 임하고 있습니다.
상상코칭 코치로서 활동하며 좋은 점이나, 업무를 진행하며 느끼는 팀 혹은 회사의 장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요즘 사회에서 요구되는 중요한 능력 중 하나가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코치는 이러한 능력을 몸소 체험하며 배우고, 키울 수 있어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결혼 후 자녀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회원이나 학부모 상담을 통해 간접적으로 부모의 역할이나 마음가짐 등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도 참 매력적입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일하고 있는 점에는 바인만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문화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요. 모두가 선한 경쟁을 통해 상생을 도모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함께 공유해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는 점이 제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코치님께서 앞으로 이루고 싶은 비전이나,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저는 앞으로도 바인과, 그리고 우리 팀원들과 함께하며 장기적으로 저를 포함한 우리 팀원 모두가 스스로의 가능성과 회사의 비전을 믿고 성장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의 선한 리더가 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우선 현재 수석코치라는 제 위치에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회사의 비전과 문화에 발맞춰 부단히 나아가는 ‘팔로워’가 되어야 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항상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