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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가 온다

 오랫동안 계속되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새로운 일상, 뉴 노멀(New Nomal)이 되었습니다.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고, 이와 함께 메타버스(Metaverse)가 새로운 일상의 생산, 소비, 문화 등 생활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사회 트렌드 속에서 가장 큰 줄기를 담당하는 메타버스, 그만큼 많은 사람과 기업이 참여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디지털 속 가상 세계

 디지털로 구현된 또 다른 세계, 메타버스는 증강 현실, 거울 세계, 라이프로깅, 가상 세계가 한데 모여 새로운 디지털 사회를 구현한 것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게임 산업에서 시작되었지만 기술의 발전과 팬데믹 등으로 우리의 일상에도 점차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는 가장 핫한 트렌드인 만큼, 다양한 플랫폼이 서로의 메타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구조는 비슷하지만, 특색은 서로 다른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플랫폼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제페토

 네이버 산하 네이버Z에서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전 세계 이용자 3억 명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플랫폼입니다. 모바일에 특화되어 있고, 주요 사용자는 10대입니다. 플랫폼 내 화폐인 코인과 젬으로 나의 아바타를 꾸밀 수 있고, 아바타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강점인 플랫폼입니다.

이프렌드

 SK텔레콤이 제작한 플랫폼으로 외관은 제페토와 비슷해 보이지만, 한 방에 최대 130명이 모일 수 있고, PDF나 MP4 파일을 공유할 수 있어 컨퍼런스나 교육, 발표, 행사에 더 특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페토에 비해 더 다양한 나이대의 사용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게더타운

 미국의 스타트업, 게더에서 제작한 2D 도트 그래픽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맵 속 방에 들어가면 실제 방에 있는 것처럼 외부의 소음이 차단되고, 다양한 파일이나 화면 공유, 화이트보드, 화상 연결 등 좀 더 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한글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특색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BGF리테일은 자사 편의점인 ‘CU’를 그대로 제페토 속 한강공원맵에 옮겨 사용자들이 방문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 삼성, 현대자동차 등은 제페토 내에 체험관을 만들어 젊은 세대에게 자신의 브랜드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넥슨의 경우 자신들의 고유 IP(지식 재산권)인 ‘바람의 나라’를 게더타운으로 구현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SK는 자사의 플랫폼인 이프랜드를 통해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죠. 하나은행은 수용인원은 적지만 브랜드 홍보가 가능한 제페토에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수용 인원이 많고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이프렌드로 신입 은행원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비대면 문화가 일상이 되고, 메타버스 플랫폼이 점차 발전하며 다양한 기업이 저마다의 목적에 따라 알맞은 플랫폼을 활용해 브랜드 홍보나 행사, 교육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기술이 더 발전하면 얼마나 더 많은 일상이 메타버스를 통해 이루어질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인그룹 메타버스 활용 사례

바인TV | 바인뉴스 앵커, 바뉴앵!
 마치 불어권 이름 같은 ‘바뉴앵’이 전해드리는 바인뉴스! 바인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인 바인TV는 제페토를 이용해 스튜디오를 만들고, 바뉴앵이라는 아바타가 전해드리는 바인뉴스를 격주로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상상코칭 진학전략연구소 | 메타버스 진학전략 설명회
 1월 19일, 올해 처음으로 열린 상상코칭 진학전략연구소의 진학전략 설명회가 이프렌드에서 열렸습니다. 평일 저녁 시간대였지만 70여 명이 넘는 분이 함께해 주었답니다. 진학전략연구소는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꾸준히 이프렌드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인그룹 경영개선팀 | 그룹 직무컨설팅, 부서장 회의
 경영개선팀은 게더타운을 통해 멘토가 직접 준비한 방에서 그룹 직무컨설팅을 진행해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게다가 매월 진행하는 고객몰입팀(부서장)회의도 게더타운을 통해 진행되었는데, 기존의 화상 회의에 대한 피로감이나 불편함을 해소하고, 몸은 떨어져 있지만 아바타와 얼굴을 보며 서로의 유대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인재양성원 | 바인아카데미
 바인아카데미교육에서도 기존에 사용하고 있었던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 줌과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접목하여 새로운 교육을 진행 방법을 시도하였습니다. 줌의 안정성과 게더타운의 참신함은 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바인 구성원들에게 효과적인 온라인 학습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게더타운으로 진행된 수료식은 마치 과거 바인아카데미 수료식처럼 함께 축하하는 분위기여서 좋았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