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닌 것 같은데, 하루라도 하지 않으면 왠지 허전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 작은 행동 하나로 하루의 시작과 끝이 조금 달라지기도 합니다.
바인매거진은 구성원들에게 ‘나만의 루틴’을 물었습니다. 답변을 모아보니 재미있는 공통점도 보였습니다.
응답의 60% 이상이 아침이나 기상 직후, 출근 전후처럼 ‘하루의 시작’과 연결돼 있었고, 제각각인 행동들도 크게 다섯 가지 모습으로 모였습니다.
우리들의 루틴은?
몸을 움직이며 하루를 정리합니다
가장 많은 구성원이 꼽은 것은 몸과 건강을 챙기는 루틴이었습니다.
스트레칭과 산책, 러닝부터 물 한 잔까지 방법은 달랐지만, 몸을 움직이며 하루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모습은 닮아 있었습니다.
박민아 님은 퇴근 후 밤 9시가 지나면 강변길을 달립니다. 단순히 운동하는 시간이 아니라 지나간 하루를 돌아보고 다음 날을 준비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뛰면서 하루를 정리하며 스스로 피드백하고 다음 날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건강한 몸과 정신을 만듭니다.”
반대로 우리 님에게 아침 스트레칭은 새로운 하루를 여는 신호입니다.
“어제는 잘 털어내고, 오늘은 기분 좋게 열어주는 시간. 밤새 찌푸려 있던 피로를 스르륵 밀어내고 ‘오늘 하루도 재미있게 잘 보내보자!’ 하며 하루를 시작해요.”
하루의 끝과 시작, 시간은 다르지만 몸을 움직이며 스스로를 다시 좋은 상태로 만들어간다는 점은 같습니다.
작은 정돈이 마음의 여유를 만듭니다
루틴이라고 꼭 운동이나 공부일 필요는 없습니다. 별생각 없이 반복하던 생활의 순서도
누군가에게는 마음 편히 다음 일을 시작하게 해주는 중요한 장치였습니다.
김유미 님은 오전에 와와학습코칭센터의 문을 열면 계절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틀고 환기와 청소부터 시작합니다.
“업무의 시작이자, 사소하지만 할 일을 해낸 느낌의 작은 성취예요.”
린치핀 님은 집을 나서기 전 모든 방의 콘센트와 가스밸브를 하나씩 확인합니다.
“집이 안전하다는 느낌. 혹시 모를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느낌을 줍니다.”
누군가에게는 청소가, 누군가에게는 확인하는 일이 하루를 마음 편하게 이어가는 자신만의 순서가 되고 있었습니다.
감사로 마음의 방향을 잡습니다
몸과 공간뿐 아니라 매일 마음의 방향을 정하는 자신만의 루틴도 있었습니다.
감행나 님은 아침마다 한 줄을 읽고 전날 감사했던 일을 기록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과거의 감사함과 미래의 설렘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에요.”
김현주 님의 루틴은 조금 더 밖을 향합니다. 마을버스에서 내릴 때마다 기사님께 큰소리로 감사 인사를 건넵니다.
왜 매번 인사를 하는지 묻자 돌아온 대답은 아주 짧았습니다. “기분 좋은 헤어짐.”
짧은 한마디지만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매일 반복하는 작은 행동 하나가 다른 사람의 하루에도 기분 좋은 흔적을 남길 수 있으니까요.
일상 속에 배움을 슬쩍 끼워 넣습니다
배움을 일상에 자연스럽게 넣어둔 구성원들도 있었습니다. 거창하게 시간을 확보하기보다는 매일 반복할 수 있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김현정 님은 오전 회화 수업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외국어 공부뿐 아니라 생활의 리듬까지 조금씩 바꿔가고 있습니다.
“아침형 인간으로 변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며, 하루를 규칙적으로 시작하게 해줍니다.”
예쁜인이 님은 매일 머리를 말리는 시간을 경제 공부 시간으로 활용합니다.
“머리를 말리면서 경제신문을 읽어요.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새로운 시간을 억지로 만드는 대신 이미 존재하는 일상에 작은 배움을 더하는 것. 그 시간이 매일 쌓인다는 것이 루틴의 힘인지도 모릅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 나를 위한 작은 충전
모든 루틴이 생산적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겠죠. 기분을 끌어올리거나 스스로에게 작은 즐거움을 주는 행동도 충분히 소중한 루틴입니다.
박긍정긍정 님은 출근길에 ‘텐션업 노래’를 챙겨 듣습니다.
“수업 시작 전 가라앉은 텐션을 업업! 기분이 좋아져서 수업 전 에너지를 얻습니다.”
반대로 송은솔 님의 루틴은 하루의 끝에 있습니다.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놓고 샤워를 마친 뒤 냉동실에 미리 넣어둔 맥주잔을 꺼냅니다.
“무더위 속 오늘 하루도 고생한 나에게 주는 행복.”
하루를 시작할 힘을 채우는 방법도, 잘 보낸 하루를 스스로 토닥이는 방법도 저마다 달랐습니다.
반복되는 행동에는 ‘나’의 색이 있습니다
같은 루틴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반복하는 이유는 저마다 달랐습니다. 그리고 그 차이를 따라가다 보니 올해 바인그룹의 ‘브랜딩 UP’과도 자연스럽게 닿아 있었습니다.
브랜딩의 출발이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나’의 색과 정체성을 발견하는 것이라면, 내가 매일 무엇을 반복하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시간을 쓰는지도 충분히 ‘나’를 보여주는 모습일 테니까요.
별거 아니지만 하지 않으면 왠지 섭섭한 작은 반복.
그렇게 쌓인 하루하루가 어느새 지금의 ‘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작은 반복으로 오늘의 ‘나’를 만들어가고 있나요?
8월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바인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