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바인아카데미에서는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고, 수강생들은 저마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배움을 이어갑니다. 바인그룹의 ‘인재양성’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교육을 만드는 이들 역시 배운 것을 실제 일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의 내용과 방식을 고민합니다.
지난 2026 상반기 바인아카데미 페스티벌에서 선정된 우수교육 중 ‘AI스마트워크’도 그 고민에서 출발한 교육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AI 기술을 소개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교육이 끝나면 자신의 일에 바로 써볼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요. 새롭게 시작한 교육이 좋은 평가를 받기까지, 교육팀은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교육을 만들어 왔을까요? AI스마트워크 교육팀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인터뷰 참가자
상상코칭부 MVP지구
이종원 지국장
Q1. AI스마트워크를 처음 접하는 분에게 이 교육을 한 문장으로 소개한다면요?
“AI스마트워크는 AI를 공부하는 교육이라기보다, 내일 당장 내 일에 한 번 써보게 되는 교육이에요.”
AI를 ‘언젠가는 배워야 하는데…’ 하고 미뤄두신 분들이 정말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교육이 끝나고 나가실 때 ‘아, 이거 내 업무에 이렇게 써보면 되겠는데?’ 하는 장면 하나만 챙겨 가셔도 저희는 충분히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엔 검색 대신 한 번 물어보는 정도로 시작하시는데, 그게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반복적인 일에 쓰던 시간이 확 줄어 있거든요. 그렇게 아낀 시간을 각자 정말 집중하고 싶은 일에 쓰시게 되는 것, 그게 저희가 바라는 변화예요.
Q2. 새롭게 시작한 교육임에도 첫 페스티벌에서 바로 우수교육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돌아보면 교재를 ‘완성’시키지 않았던 게 오히려 좋았던 것 같아요. AI는 한 달만 지나도 어제 알려드린 방법이 옛날 방식이 되어버리는 분야라서, 저희는 커리큘럼을 딱 고정해두지 않고 변화가 생길 때마다 그때그때 새로 짜고 계속 업데이트했거든요.
또 하나는 최대한 ‘우리 업무’에 붙여서 이야기했다는 점이에요. AI 기능을 소개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우리가 실제로 하는 일 중에 뭘 어떻게 바꿔볼 수 있을지에 집중했어요. 교육장에서 바로 본인 업무로 실습하다보니 ‘재밌었다’보다 ‘이거 써먹어야겠다’는 반응이 나온 게 아닐까 싶습니다.
Q3. 말씀처럼 AI 분야는 변화 속도가 굉장히 빠른데요. 교육의 내용과 품질을 함께 높이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나요?
AI 쪽은 사실 새로운 소식이 책이나 자료보다 유튜브, 스레드, X 같은 데서 훨씬 빨리 돌아요. 그래서 교육팀에서 각자 보다가 재밌는 소식이나 활용법을 발견하면 바로바로 팀에 공유하는 편이에요.
대신 공유만 하고 끝내지는 않아요. 누구든 먼저 직접 써보고, 진짜 업무에 쓸 만한지 확인한 다음에 교육에 넣습니다. 좋아 보여서 넣었다가 현장에서 안 통하면 결국 교육생분들 시간만 쓰는 거니까요. 각자 해본 결과를 다시 모아서 이야기하다 보면 저희끼리도 자연스럽게 같이 배우게 되더라고요.
Q4. 빠르게 변하는 AI 기술 가운데 무엇을 교육에 담을지 어떻게 판단하시나요? 최근 새롭게 반영한 내용도 소개해 주세요.
기준은 사실 하나예요. ‘이게 우리 일에 진짜 도움이 되나?’를 생각하는 겁니다. 아무리 요즘 화제인 기술이어도 우리 업무랑 연결이 안 되면 넣지 않고, 반대로 좀 수수해 보여도 시간을 줄여주는 기능이면 비중 있게 다룹니다. AI를 신기한 기술이 아니라 같이 일하는 도구로 쓰시게 하는 게 저희 1순위 목표라서요.
그래서 처음엔 ChatGPT 위주로 시작했지만, AI가 워낙 빨리 발전하다 보니 제미나이나 클로드 쪽으로도 넓혔어요. 도구마다 잘하는 게 조금씩 달라서, 상황에 맞게 골라 쓰시는 감을 잡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최근에는 콘텐츠 제작이랑 코딩까지 교육에 넣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따로 맡기거나 엄두도 못 냈던 일을 이제 스스로 직접 해보실 수 있게 된 거죠.
Q5. AI 도구 소개를 넘어 실제 업무의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 AI스마트워크가 앞으로 어떤 교육으로 발전했으면 하나요?
AI스마트워크가 결국 바라는 건 ‘도구 하나 더 아는 것’은 아니에요. AI라는 흐름 속에서 반복적인 일은 최대한 줄이고, 정말 집중해야 할 일에 더 집중하실 수 있게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도구 소개보다 일하는 방식 자체를 같이 고민해보는 교육이 되면 좋겠어요. “이 도구는 이렇게 씁니다”가 아니라 “이 업무는 이렇게 바꿔볼 수 있어요”까지 가는 거죠. 더 나아가 각 팀에서 나온 실제 사례가 다시 교육 콘텐츠가 되어서 계속 공유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그러면 교육이 끝나도 서로 배우는 게 계속 이어지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