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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구성원 분들이 참여해 주신 5월 감사 이벤트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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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199.5] 바인매거진과 함께 하는 감사 나눔 라디오_이벤트 발표

 햇볕은 뜨겁지만, 시원한 바람이 부는 5월 24일입니다. 어느덧 5월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우리 바인 구성원 여러분은 오늘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내고 있나요? 아니면, 조금은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나요?

 오늘도 많은 사람들과 만나며 다양한 이야기를 써내려 간 여러분을 위해 바인매거진이 준비한 곡, 뉴에이지의 거장, 히사이시 조의 지브리 스튜디오 모음집입니다.

 지난 5월 16일까지, 바인매거진에서 사연을 모집했었죠. 여러분이 느꼈던, 혹은 미처 전달하지 못했던 ‘감사’에 대한 사연을 말이에요. 정말 많은 구성원 여러분들이 사연을 보내주셨어요. 다양한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감사하다는 표현을 받은 우리 구성원 여러분들을 보면 참 ‘행복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누구보다도 잘 안다는 게 느껴지는 듯 해요.

 그럼 지금부터, 우리 구성원 여러분들의 사연을 하나씩 읽어드릴께요.

 바쁜 업무로 아이들이 잘 때 출근했다가 잘 때 퇴근을 하다 보니 일주일간 얼굴을 못 봤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족 모두가 잠든 조용한 밤, 집에 도착해 방문을 여는데 손잡이에 무언가가 붙어 있더라고요. 조금 삐뚤게 접힌 색종이였습니다. 색종이를 펴보니 7살 아들의 아빠를 향한 감사 편지가 쓰여있었습니다. 맞춤법도 문맥도 안 맞았고, 글씨도 삐뚤빼뚤 했지만, 아들의 진심이 느껴지는 고마운 편지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오늘도 가족을 생각하며 아빠는 부지런히 달립니다! 

 - 준희아빠

 두 부자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알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사연이었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바쁜 아빠를 위해 한자씩 써내려 갔을 아들의 모습이 절로 그려지는 듯 하네요. 이어서 두 번째 사연을 만나 볼까요?

 저는 감정 표현에 어색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굳이 말로 해야 하나?'라는 생각과 그런 감사, 애정표현이 마치 아부나 사회생활의 처세술 같다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부서장님과 함께 업무를 진행하며 저의 생각이 많이 바뀔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잘못하고 게을러질 때도 언제나 '믿고 있다', '더 잘할 수 있다' 라는 말로 계속 지지와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생일이나 어떤 일이 있으면 항상 손편지를 써 주셨는데 저의 장점을 계속 말해 주시면서 항상 같이 일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는 말을 해 주셨습니다. 이런 말을 들으니 저 스스로도 더 잘 할 수 있다고 믿게 되었고, 저의 존재 가치를 긍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햇병아리일 때의 저는 정말 어린 철부지였는데, 지금의 제가 수석코치로서 하나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저희 국장님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장님 감사합니다♡

 -꼬부기물대포

 한 때는 감정 표현에 어색했지만, 좋은 국장님을 만나 생각이 바뀌고, 나아가 표현의 힘을 알게 된 꼬부기물대포 님! 앞으로도 꼬부기의 물대포처럼 앞에 놓인 고난과 역경을 날려버리고, 다양한 감사 표현을 통해 타인의 삶을 바꿔 놓을 그 날까지 파이팅입니다!

 아버지처럼 믿고 따랐던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 실수로 부고문자를 대학 교수님께 잘못 보냈던 적이 있습니다. 졸업을 하기도 했고, 평소 따로 인사도 드리지 않던 교수님이었지만, 문자를 본 교수님께서는 바쁘신 와중에도 식장에 찾아와 제 할아버지를 기리고, 저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 당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 용기를 주시고 지지를 해주심에 마음 깊이 따스함을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도 자주 만나 뵙지는 못하지만, 항상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 날마다토요일

 정말 좋은 스승님을 둔 날마다토요일 님의 사연입니다. 지치고 힘들 때 자신을 위로해 주고, 격려해 준 타인에 대한 기억은 실로 강렬하죠. 그때를 이겨낸 지금의 모습을 할아버님도 보고 계실 거라 믿습니다.

 지금은 당당한 사회인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수업이 어려워질 만큼 집안 사정이 어려워졌는데요. 꿈이 있는데도 꿈을 펼치려는 마음을 접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수업을 따로 해주고,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결국 그 학생은 무사히 대학에 진학했고, 알바와 학업을 병행하며 학업을 이어 가다 졸업 후 군에 입대하였습니다.

 어느 날, 처음 보는 번호로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 학생이었습니다. 공중전화로 전화를 건 것이더군요. 문득 쌤이랑 수업할 때가 생각난다며 감사했다고, 덕분에 대학을 졸업할 수 있었다고···. 이제 동생이 공부해야 되는데 쌤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고, 도와주실 수 있냐고 하길래 흔쾌히 동생의 수업을 하게 됐고, 동생도 고등학교 3학년을 잘 마무리하고 대학에 진학했는데요. 두 아이와 끝까지 수업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지금까지도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들입니다.

 -송둘리

 한 아이의, 나아가 아이의 형제가 꿈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송둘리님, 분명 송둘리 님이 느끼신 감정보다 더 큰 감정을 두 아이들이 느꼈을테죠. 정말 멋지십니다.

 바인매거진을 보고 힘들었던 고등학교 3년 간 저를 믿고 따라왔던 두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가장 먼저 생각났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흔들림 없이 믿고 따라와 주셨기 때문에 저 또한 그 믿음에 대한 책임감으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과정이 즐거웠고, 결과까지 좋았기에 저 또한 자부심도 높일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그 믿음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 감성 Justice

 노력이 결실을 맺는 고등학교의 모든 과정을 함께한 두 학생과 학부모님의 따뜻한 감사 인사가 감성 Justice 님이 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좀 더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먼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작년에 갑자기 백혈병을 판정 받고 투병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우리 가족들이 저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여러가지를 챙겨주고, 환경 개선을 위해 이사할 집도 알아봐 주고 무엇보다 하루도 빠짐없이 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해 주고 응원해 주어서 제가 조혈모세포 이식까지 마치고, 퇴원 후 무사히 회복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희 지부장님께도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부장님은 제가 2004년부터 동화세상에듀코와 함께 할 수 있게 해 주셨고, 이후에도 업무부터 개인적인 일들까지 잘 살펴 주셨어요. 업무적 실수가 있어도 타박보다는 발전적 피드백을 주셨죠. 투병 생활을 할 때도 늘 긍정적인 말씀을 해 주시고 믿어 주셔서 다시 복귀할 때도 자신감을 갖고 시작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이벤트를 통해 제 삶에서 감사한 일을 하나하나 되짚게 해준 바인매거진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JBLESS

 비단 가족과 지부장님의 무한한 지지와 JBLESS 님의 굳센 의지와 노력이 만나 최고의 결실을 맺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런 특별한 감정을 여기, 바인매거진에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인아카데미의 감사행복나눔을 듣고, ‘5감사’를 실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여행을 떠날 때였어요. ✈️ 를 타고 여행을 시작했는데, 당시 자리가 창문 쪽이라 물이나 음료 등을 직접 가지러 갤리로 갈 수가 없었죠. 호출로 필요물품을 여러 번 요청했고, 그때 마다 승무원 분들은 항상 밝은 미소로 물품을 가져다주셨어요. 그래서 감사함을 정리해서 5감사로 쪽지를 적어 건네 드렸어요. 굉장히 좋아하시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러다 이제 화장실에 갈 때 우연히 승무원 분들이 쪽지를 찬장에 붙여 두시고는 서로 쪽지를 보며 좋아해 주시는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나의 작은 행동으로 그 분들이 너무나도 좋아해 주시는 모습에 참 감사하다는 감정이 들더라고요. 나중에 비행기를 내리기 몇 분 전에 즐거운 여행 되시라고 풍선으로 팔찌도 만들어 주셔서 여행의 시작이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Rami

 Rami 님에게는 감사행복나눔이라는 교육이 더 뜻 깊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감사를 통해 서로가 행복해지는 마법 같은 경험은 서로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저는 아이들과 만나 수업을 하고, 꿈을 심는 모든 것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회사의 업무상세내용이나 기타 관련된 것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어요. 그렇게 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고, 신입 지구장이 되었습니다. 지구장이 되니 오전에는 교육에 이것저것 해야 할 일들이 많아져 정신없이 지나가다 보니 수업에 집중하기에도 버겁더라고요. 그때 일정, 교육 진행, 회사의 여러 업무상세내용을 알아가는 부분 등 이것저것 많이 도와주셨던 다른 신입 지구장님들, 그리고 지부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그 분들이 제게 건네 주셨던 모든 것들이 참 감사해요. 지금까지 많은 분들께 받았던 도움과 경험,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10년, 15년, 20년 동행을 위해 열심히 달려나갈 겁니다. 뜻하지 않는 역경이 찾아와도 잘 견뎌낼 거예요.

 - 아이들의 꿈

 경력이 오래 되어도, 경험이 많더라도 누구에게나 처음은 힘들고, 어렵기 마련이죠. 이제는 다른 이의 ‘처음’을 도와주는 자리에서 더 멋진 성공을 기원합니다!

 학부모님과 상담할 때, 답장을 잘 주시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해 주실 때가 있어요. 사실 저에게는 업무의 일환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도 통화나 문자로 연락 주셔서 저에 대한 칭찬을 해 주실 때, 또 무한한 신뢰를 주실 때 정말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과 이 직업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곁에서 제가 수업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주시는 센터장님과 저를 좋아해 주는 학생들, 그걸 알아주시는 학부모님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

 - 제이

 타인이 내게 전하는 감사만큼 기분 좋고, 고마운 것도 없죠. 제이 님은 많은 분들의 감사 속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멋진 분이라 느껴집니다. 파이팅입니다!

 화상 수업만 하다가 방문 수업을 처음 도전하게 되었을 때, 제 첫 방문수업을 함께한 학생이 장기회원으로 이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이버 수업을 하다 보니 학생이 쓴 편지를 받아 본 적이 없었는데요. 제게 처음으로 손편지를 건내 준 학생이 바로 그 아이였습니다. 귀여운 편지지에 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득 담아 쓴 편지를 읽고 한참을 생각에 빠졌었죠.  

 코로나19가 심해지고, 제가 방문 수업을 접게 되면서 그 아이는 이제 수업을 하고 있지 않지만, 아직 제 책상에는 그 아이가 써준 편지가 그대로 잘 보관되어 있습니다. 가끔 업무로 지칠 때 지금도 그 편지를 보면 힘이 납니다. 그리고 나도 고객에게 이렇게 감사함을 직접 더 전달해야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다시 한번 학생에게 이런 감사함을 표현 받을 수 있는 좋은 코치가 되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잘 지내고 있을 그 아이에게 덕분에 참 많은 걸 느꼈다고 전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칙칙폭폭

 아이의 예쁜 글씨 만큼이나 예쁜 마음이 칙칙폭폭 님께 잘 전달 된 것 같습니다. 지치고 힘들 때마다 편지를 읽고, 그 감정을 되새기는 것 만으로도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네요!

 이렇게 바인매거진의 감사의 달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우리 구성원 여러분들의 사연을 함께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감사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공유 받다 보니, 저도 덩달아 마음이 따뜻해 지는 것 같네요. 바인매거진은 언젠가 또 다른 사연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그 때까지 모두 건강히, 행복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감사 나눔 라디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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