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조명 뒤에는 언제나 묵묵히 누군가를 지켜주는 ‘숨은 손’이 있다.
연예계와 스포츠계에서 선행과 봉사를 실천하는 스타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뒤에도 조용히 힘이 되어주는 후원자가 존재한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바인그룹 김영철 회장이다.연예계에서는 그를 기업인보다 ‘한김회 회장’으로 더 친근하게 부른다. 김영철 회장이 금산미학한의원 한승섭 원장과 함께 13년째 이끌고 있는 모임 ‘한김회’은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고 선한 영향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공동체에 가깝다.
현재 한김회에는 배우 정준호, 선우재덕, 이종원, 성동일, 윤택상, 김응수, 방송인 엄용수, 김학래, 김정렬, 조영구, 박기순, 황기순, 서경석, 가수 태진아, 박상철, 박상민, 바비킴, 이숙영, 김병찬, 아나운서 황현주,스포츠스타 김재엽, 당구선수 허정환, 축구 해설위원 신문선 등 약 50여 명의 연예·체육인이 함께하고 있다. 연말·연초를 포함해 연 4회 정기 및 비정기 모임을 이어가며, 단순한 만남을 넘어 깊은 유대감을 쌓아왔다.이 따뜻한 중심에는 언제나 김영철 회장이 있다.
강원도 양구 출신인 그는 춘천농고와 서강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학창 시절 유도 선수로 활동한 ‘스포츠인 출신 기업인’이다. 스포츠를 통해 체득한 성실함과 인간미는 사람을 대하는 그의 태도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아들 김광섭 씨 역시 국가대표 유도 선수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 선수와 동기라는 점은 이 가족이 오랜 시간 스포츠와 함께해 왔음을 보여준다.
김 회장의 지원은 연예계를 넘어 한국 격투 스포츠와 체육 발전으로도 이어졌다. ROAD FC의 국내 확장 과정에서도 든든한 후원자로 힘을 보탰으며, 특히 해외 자선 축구 경기 지원은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아 있다. 2017년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자선 축구 경기와, 2023 오사카 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자선 경기에서 김 회장은 재정적·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17년 쿠칭 사라왁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정준호 단장이 이끈 FC서울스타즈가 말레이시아 팀을 3대 2로 꺾었고, 이 원정 경기가 원활히 치러질 수 있었던 배경에도 그의 조용한 지원이 있었다. 당시 원정에 함께한 가수 김종서와 솔비는 “선수들보다 스태프의 고생을 먼저 살피고, 누구보다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에 놀랐다”며 김 회장의 ‘조용한 선행’을 전했다.
김영철 회장의 선행은 결코 요란하지 않다. 언론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일도 거의 없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진심과 온기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해지고 있다. 가수 태진아는 “겉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늘 조용히 할 일을 해온 사람”이라고 말했고, 방송인 엄용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노력을 알아보고,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정말 멋진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신뢰와 온기 덕분에 한김회는 13년이라는 시간 동안 흔들림 없이 이어져 올 수 있었다. 화려한 무대 위 스타들의 미소 뒤에는 늘 말없이 곁을 지켜온 한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있었다. 그리고 그 조용한 지원은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하지만 큰 울림으로 퍼져가고 있다.
글: 강일홍기자
출처: THE FACT
https://news.tf.co.kr/read/livingculture/2273292.h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