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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9도와 함께 학습 스트레스는 Down, 학습력은 Up! #공부9도 학생후기

공부9도 로고

손OO(초등학교 6학년)

 저는 공부9도를 만나기 전에 엄청 게으른 편이었어요. 아마 남들은 잘 몰랐을 거예요. 다른 친구들이 제일 귀찮아 하는 학교 숙제도 꼬박꼬박 잘 냈거든요. 사실 숙제는 미루고 미루다 전날 밤 12시가 넘어서 겨우 해서 냈다는 것은 저만 알고 있는 비밀!

 그러다 어느 날, 지금 저와 공부9도를 통해 만나고 있는 코치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솔직히 처음에는 억지로 하기는 했죠. ‘숙제도 귀찮아서 미루는 데 뭘 더 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무엇인가 원활하게 흘러가지 않았어요. 귀찮아 하고, 미루는 버릇이 남아 있어서 코치님께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어떨 때는 거짓말이 들통나서 코치님이 막 질문을 하시는데 혼내는 게 아닌 데도 혼나는 기분을 느끼기도 했죠.

 그런데 엄청 신기한 것이,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공부9도 수업을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점점 제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 몸으로 느껴졌거든요! 코치님하고 함께 미루는 버릇을 고쳐보겠다고 공부 시간도 정해 보고, 쳐다보지도 않던 플래너를 꺼내서 써 보고, 코치님과 이야기하며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니까 지금은 ‘공부해야지’라는 생각을 하지 않아도 어느새 플래너를 펼쳐서 계획을 점검하는 거 있죠? 물론할 일을 미루는 습관이 아직 완전히 고쳐진 것은 아니에요. 그래도 그 주에 해야 할 일은 어떻게든 그 주에 끝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 공부9도를 시작했을 때, 그러니까 코치님을 만난 첫 시간에 진단검사를 했어요. 그때는 제가 학원에 대한 스트레스가 엄청 심했거든요. 그래서인지 자신감이랑 자존감이 되게 낮게 나왔어요. 그래서 학원도 다 끊어버리고, 코치님과 공부9도 수업만 했어요. 그런데 하다 보니까 ‘내 수준에 맞는 공부량과 학습을 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요즘에는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직 학원은 안 다니지만 말이에요.

 아무튼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9월에 다시 진단검사를 해 보았는데요. 1년 전에 처음 검사했을 때와 점수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나더라고요! 자존감도 많이 올라갔고, 공부와 관련된 것들도 전체적으로 많이 올라가서 나 스스로도 노력을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 기분이 좋았답니다.

 당연히 이 모든 것이 저 혼자서 노력한 것은 아니죠! 저와 함께해 주시는 코치님이 정말정말 좋아요. 처음 나이가 얼마인지 들었을 때 깜짝 놀랐을 정도로 동안이고, 요즘 세대처럼 말씀하셔서 누가 봐도 20대처럼 보이는 우리 코치님은 저와 소통하기 위해 엄청 노력하세요. 제 또래 아이들의 관심사, 유행어 등등을 먼저 찾아보시고는 이야기를 해 주세요.

 또, 보통 선생님이라면 숙제 등 할 일을 다 못해 가면 일단 큰소리로 혼내거나, 벌을 주는 식의 처벌을 하잖아요? 그런데 우리 코치님은 숙제 등의 할 일을 못 했을 때, 왜 다 못 끝냈는지 살펴 주고 나 스스로의 우선순위를 정해 보고, 플래너를 함께 점검하는 등 저를 이해해 주려고 노력하세요.

 제가 MBTI가 극T(사고형, 결과주의적)고, 코치님이 극F(감성형, 과정주의적)이에요. 그래서 이야기할 때 서로를 신기해하고 그럽니다. 어느 날 학교에서 친구가 배가 아프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어디가 아픈데? 학교 끝나고 병원 가 봐.”라고 대답해 줬죠. 그런데 친구가 상처받았다면서 자리로 돌아가는 거예요. 저로서는 왜 상처받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코치님께 물어보았어요.

 코치님은 제게 “친구와 라임이가 생각하는 공감방식이 다르기 때문이야.”라고 대답해 주셨어요. 친구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아픈 것을 먼저 알아차려 주고 감정적인 공감을 바랐을 거라고요. 그 말을 들는 순간, 친구의 감정이 어땠는지 상상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후부터는 다른 사람들이 어떤 공감을 바라는지 생각해 보게 되고, 나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좋은 기억으로 가득한 공부9도를 다른 친구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어요. 공부법이나 플래너처럼 학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의 감정과 나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에요. 저처럼 할 일을 계속 미루는 친구들은 내가 왜 미루는지, 미룰 때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이런 것을 계속 생각하면서 습관을 점점 고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공부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공부의 어떤 점에서 스트레스를 받는지를 알 수 있고, 공부보다 먼저 자기 자신을 신경 쓰면서 스트레스를 덜어 낼 수 있는 시간이 되거든요. 그래서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숙제하러 가 보겠습니다!

 

학생이 직접 작성한 공부9도 한달 플래너

 

Coach’s knowhow

 처음 라임이를 만났을 때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확실하고, 그걸 위해 노력할 의지가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하지만 의지에 비해 실행력은 부족했고, 자존감도 많이 낮아진 상황이라 스스로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큰 목표를 작게 쪼개어 달성해보는 연습을 했어요. 우선 365코칭캘린더와 인성코칭을 활용해서 ‘자존감 키우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붙여보면서 함께 노력했습니다. 지금은 플래너 활용법을 함께 알아가면서 매일의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고, 자존감도 높아져 하루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있답니다.

 

글사진 바인매거진